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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스트내과 3,094 0 2021-06-04 17:38:32본문
안녕하세요? 인천 우리베스트내과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벌써 지역 곳곳에 모기가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여름처럼 낮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0℃를 육박하여
이른 여름 더위를 체감하는 분도 있고,
집안으로 들어온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여름 단골 불청객 모기와 밀접한 질병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덥고 짜증 나는데 모기 너까지?
- 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 -
1. 모기에 물리면 걸리는 병이 있나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타나는 불청객 중에 하나가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단순하게 붓고, 가려움증만 나타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감염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해 전 세계 인구의 75만명이 모기에 관련된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사망하며,
모기가 어떤 감염체를 갖고 있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보통 두통·미열·관절통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뇌염·혼수상태와 함께 사망할 수 있습니다.
모기에게 물리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을 설명드리면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있습니다.
2. 일본뇌염 예방접종도 적정 시기가 있나요?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올해 3월에 제주, 전남 지역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내륙 지방 충남에서도 채집이 되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2주~한 달 정도 빠른 추세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특히 돼지에서 바이러스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돼지가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증상은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 생백신 있으며, 소아의 경우 다음과 같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소아에서만 강조되었습니다만,
국내에서도 매년 30명 내외 환자가 발생하고 40대 이상이 90% 차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5년부터 영유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현재 영유아 대부분은 항체를 가지고 있으나
백신 도입 이전에 태어난 40~50대에서는 항체를 보유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성인에서는 1회 접종만으로 2주 후 90% 이상의 항체를 형성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야외활동이 많거나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아시아 국가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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