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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스트내과 3,611 0 2021-04-05 15:22:10본문
안녕하세요, 인천우리베스트내과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우리베스트내과 영상 PD의 실제 고민 사례에서 비롯된 대장 용종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PD say. 원장님, 저는 개인적으로 위와 대장이 안 좋고 가족력도 있어서 다른 사람과는 달리 매년 위대장내시경을 받는데, 용종을 제거했음에도 또 재발해서 용종을 제거했어요. 이 대장용종이 대체 무엇인가요? Dr say. 용종 또는 폴립이란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 담낭용종, 위용종 등등 관찰됩니다. 대장 용종이 중요한 이유는 대장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PD say.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Dr say. 악성, 양성, 과형성, 선종 등 용종의 종류와 해당 용종들의 용어 설명과 각 의미하는 바가 무언가요?
먼저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아래 그림을 보겠습니다.
대장 용종 중에 선종은 5~10년 이후에 대장암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용종 중에서 선종을 잘 확인하여 미리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PD say. 그렇다면 대장 용종이 모두 대장암이 되는 선종일까요?
Dr say. 아닙니다. 일부는 암과 관련이 없는 과증식성 용종과 같은 비종양성 용종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종은 아니지만 톱니모양 용종인 경우 대장암 진행이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선종이지만 조직검사에서 관융모 선종, 융모선종인 경우에도 대장암으로 빠른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D say. 그럼 바로 제거해야 할 용종 그리고 지켜볼만한 종류와 이유, 대장 용종 제거 케이스를 알 수 있을까요?
Dr say.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선종, 톱니상 용종은 모두 발견하는 데로 제거해야 합니다. 다만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에는 대장암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시경 소견만으로 모든 용종을 감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전형적인 과증식성 용종이 아닌 경우에는 발견하는 대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장내시경에서는 1 cm 크기의 납작한 용종이 있었습니다.
점막에 약품을 주입하고 전기 올가미를 통해서 제거하였고 조직검사에서는 Sessile serrated adenoma/polyp (SSA/P) 확인되었습니다.
PD say. 용종 제거 후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나 관리 및 예방법이 있나요?
Dr say. 용종 제거 시 합병증은 복통, 감염, 출혈, 천공 등이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소견은 출혈인데 1~2일 후에 발생하는 지연 출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술 시행한 병변에서 점막이 아물면서 혈관이 노출되고 출혈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시행 후 적절한 금식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금식하는지는 환자에 따라서 병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당일은 건더기가 없는 유동식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검사 다음날에는 자극적이지 않음 음식을 조심스럽게 섭취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거한 용종의 크기나 환자 컨디션에 따라서 금식 여부는 개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종제거술 이후에 음주, 여행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이 예약된 경우 사전에 그런 약속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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